상위 50위내 고교 중 자사고 18곳, 외고·국제고 13곳
서울 일반고 10곳 모두 강남·목동 등 '교육 특구'
'비서울', 평준화 일반고는 신성·낙생고 2곳 뿐

26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옥(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6 서울대 신입생 고교별 등록현황(최종합격, 2월 23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대 신입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총 824개교였다.
가장 많은 합격자가 나온 학교는 용인외대부고로, 최종 합격 후 등록을 마친 이들이 모두 77명이다. 지난해(61명)에 비해 16명 늘었다. 이어 서울예고(75명), 대원외고(71명), 서울과학고(68명), 하나고(58명) 순으로 많았다.
올해 서울대 입시에서도 자사고의 강세가 이어졌다. 신입생을 11명 이상 배출한 학교(상위 50위 내, 총 57개교) 중 자사고가 18곳(31.6%)이다. 지난해에 비해 3곳 늘었다. 일반고는 17곳, 외고·국제고는 13곳, 영재학교·과학고는 5곳, 예고는 4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자사고 중 수시 전형을 통해 합격한 신입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하나고(수시 53명), 정시를 통해 합격한 재학생·졸업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전북 상산고(정시 47명)로 나타났다.
자사고의 강세 현상에 대해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과거 외고·과학고에 몰리던 우수 학생이 자사고에 분산된 데다가, 이명박 정부 때 일반고에서 자사고로 전환된 학교들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예년보다 과학고 출신이 준 건 과학고에 조기졸업 제한 규정이 생겨 올해 과학고 출신 응시자가 일시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11명 이상 최종합격자를 배출한 일반고 16곳 중 10곳은 서울 지역 일반고로, 모두 강남·목동 등 ‘교육특구’에 있다. 학생 선발권이 없는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 중 서울이 아닌 학교는 두 곳(경기 안양 신성고, 성남 낙생고) 뿐이다. 이영덕 소장은 “대입의 중심이 정시에서 수시로 옮겨가는 가운데 여건이 좋은 강남 지역 일반고,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도 학생부 종합전형 등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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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2016학년도 대입에서 76.4%(2533명)이었던 수시모집 선발 비율을 2017학년도엔 77.5%(2,571명)로 확대한다. 윤재옥 의원은 ”학생부 종합전형 등 수시모집 비율이 늘면서 우수 학생이 많고 특기·적성교육을 잘 시킬 여건을 갖춘 자사고 등의 '서울대 독식'이 계속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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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성·백민경 기자 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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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이가 재벌 강남졸부 서울대 조중동을 공공의적으로 박살내서야 해는데
답글달기서울대는 국론분열 국력낭비 파괴적인 빨놈들만 배출한 처죽일놈들이다 없애라
답글달기애국관은 없고 이기적이고 탐욕스런 씨레기인간들만 배출하는 서울대 정말로 없애라 교육양극화의주범으로 민초들 털어먹고 민생갱제를 거덜내는 서울대출신놈들 전부 처죽여야한다
답글달기특목고 자사고 1%삼성중앙빨 친일부정축재자 돈벌레놈들만 다니는 귀족학교네 교육부는 박정희의 교육평준화시책에 의거하여 특목고 자사고 없애라
답글달기기득권 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민은 세금내서 공부 시키고 국회 의원 법관 변호사 의사 교수 공기업 사장과 종업원 까지 그리고 9급공무원까지 관료 집단을 양성하여 전세계적 월급을 세금으로 주어야 하는지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전국민 50%가 년봉 1000만원이하다. 그런데 공무원 평균임금이 6500만원이고 국회 의원 서울대 출신은 년봉 2억에 리무진 굴리고 보좌관 월급주고 민주노총에 서울대 출신이 배고푸다며 억대 연봉 받는 나라 정상적인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세금으로 약자 보호율 미국 53% 일본 33% 대한민국3%이다. 서울대 나와 9급 공무원으로 취직 하면 바로 귀족이 되기 때문에에 더이상 약자가 아니다.국영수 지상주의 인것이다. 9급 공무원은 서기로 한글만 알면 할수 있는 일이다. 서기는 한글로 있는 그대로 쓸줄만 알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다.
답글달기서울대 나오면 친구가 법관 변호사 국회의원으로 쟁쟁한 빽이 있어 왼만한 기업 사장 보다 높다. 그러므로 건방 지다는 것이고 일에 대한능력은 오히려 쳐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국영수만 잘했지 사회성은 오히려 떨어 지고 있음에도 국가가 앞장서서 세금으로 월급주는 관권화에 앞장 서고 있음은 국민을 착취 하고 죽이는 일이다. 공공부분에 월급이 너무 높고 국영수 지상주의로 서울대가 독식을 하고 있는 현상은 후진적이고 반민주적 정치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서울대야 말로 독제정치인을 양성하는 반민족 대학인 것이다. 서울대 문앞에도 못간 전태일은 서울대 얼굴마담이 아니다.
신문에서 이런짓을 하니 얼마전 은광여고 이사장이 졸업식장에서 졸업생들을 상대로 한 얘기가 괜한 얘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어느고교에서 서울대 몇명들어가고 서울대 입학한 얘기가 인간승리가 되고 문명국에선 할 수 없는 이런짓을 언론이 하면서 은광여고 이사장의 졸업식사를 비판한다 ㅋㅋㅋ 지나가는 강아지가 웃을 일이다
답글달기서울대 입학을 많이 한다고 이제는 일류가 아니다. 졸업을 하고 취업을 못하면 뭘하나? 서울대 간판이 밥먹여 주나? 좋은 직장에 취업을 많이하는 대학교가 바로 일류가 아닌감.
답글달기저속하다.
학벌사회,학벌문화를 조장하는 대표적인 비판받을 기사입니다. 왜 한국의 부모,고교들이자식을 명문대(서울대)에 보내는 것이 이렇듯 큰 평가의 대상이어야 하나요? 그토록 명문대에 목을 메고 살아온 지난 세월동안 대학민국이 얻은게 뭔가요? 노벨상을 억수로 받아서 과학기술이 업그레이드 됐나요? 애풀같은 창조적인 기업들이 나왔나요? 제발 애들을 좀 자유롭게 살도록 적당한 관심만 갖도록 사회가 거리를 두는 습관을 가집시다.중앙일보가 아직도 이런 기사에 톱등급을 매기고 있다는게 참 한심스럽기까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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